조코비치는 매너남! 볼걸과 진한 포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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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7-17 16:21 조회9,8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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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남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볼걸과 코트 위에서 포옹을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1.스페인)의 경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서비스권을 획득한 베르다스코는 조코비치를 향해 강한 서비스를 날렸고, 조코비치는 포핸드로 나달의 공을 받아쳤다. 코트 구석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던 공은 엉뚱하게 네트 옆 볼걸을 강타했다. 그 충격에 볼걸이 쓰고 있던 검은색 모자는 벗겨졌다.
조코비치는 볼걸을 강타한 후 미안함과 창피함에 머리를 두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고, 베르다스코는 놀란 나머지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중들 역시 숨을 죽이고 볼걸의 상태를 지켜봤다.
모두의 걱정과 달리 볼걸의 표정은 밝았다. 재빨리 모자를 주어 든 볼걸은 오히려 관중들과 조코비치, 베르다스코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에 조코비치는 볼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가볍게 포옹했고, 관중들은 박수로 볼걸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