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엘보 치료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89)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엘보 치료 경험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22 15:39 조회14,10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alatte/1186

본문

한의원에 방문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엘보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대부분이 주부이신데 빨래를 짠다든지 하는 무리한 동작 때문인 경우와 골프나 테니스 혹은 베드멘턴 등의 운동 때뮨에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회원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한동안 스포츠 테이핑을 엘보에 붙이고 운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그러면 안되는 것인데.... 저는 매일 진료실에 앉아서 뜸을 뜨고 때로는 침도 놓고 하였습니다. 환자들에게는 정대 팔 쓰시면 안됩니다. 운동은 더더욱 절대로 안됩니다. 라고 말씀 드리면서 정작 본인은 주1회 동호회 운동 모임 주2회 레슨..사실 쉬면서 치료했으면 매우 빨리 완쾌되었을 텐데... 그래도 지난 주 부터는 테이핑 안하고 운동을 했습니다. 하나도 안아파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료방법을 회원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뜸이 있어야 합니다. 미니뜸이던 수지침용 뜸이던 스티커로 필요한 부분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뜨거우면 살짞 뗄 수 있게 핀셑이 있어야 겠지요. 거기에 불 붙일 도구와 재털이... 사실 뜸은 화상독으로 치료 하는 거라 저는 떼지 않았으나 환자들에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참다가 떼시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는 것과 화상으로 인한 물집이 잡히면 그자리에 한동안 뜸을 뜨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일당 평소 아픈 부위에 뜸을 붙입니다. 그리고 불을 붙이고 기다리시다가 뜨거우면 주변의 다른 아픈 자리로 옮겨가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혈자리 '소해'에 하나 더 뜸을 붙이시면 좋습니다.
 
소해라고 하면 재미있는 고사 하나가 떠오릅니다. 중국 춘추시대에 제나라의 황제인 경공은 한번 소해에 가서 놀기로 했습니다. 가는중에 다음과 같은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안영의 병이 깊어서 곧 임종하려고 합니다. 살아생전에 뵙지 못할까 두려워 합니다.” 제 경공은 그소식을 듣고 급하게 말했습니다. “빨리 번차의 빠른말을 준비하고 가장 말을 잘 모는 한추로 하여 마차를 몰게하라”고 말했습니다. 좀 달리다가 경공은 속도가 무척 느리다고 생각하여 마부로 부터 말고삐를 넘겨받아 자기가 마차를 몰았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는 급한 마음에 말이 자기가 달리는것보다 느리다고 생각해서 말에서 내려 혼자 달려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비자”에 실려있는 고사입니다. 고사는 우리에게 급하게 서둘지 말고 천천히 하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름길이 없습니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씩 내닿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몸에는 “해(海)”라는 이름이 붙은 많은 혈자리가 있습니다. 기해, 혈해와 같은 곳이 그런곳인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해는 우리가 알듯이 용량이 크고, 모든강을 받아들이는 바다로 이곳은 기혈을 많이 저장하는 곳임을 알수 있습니다.
소해는 소량의 기혈이 있는 곳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소해는 고대에 지금의 발해를 가르켰습니다. 소는 본경락이 속해있는 소음경을 가르키며 소음경의 합혈입니다. 앞에서도 말한것처럼 합혈은 기혈이 모이는 곳입니다. 천, 지, 해는 모두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해혈은 발꿈치가 접혀지는 횡문의 내측과 홍골내상과의 연속선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좀 움푹들어간 곳으로 마치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과 비슷해서 소해라고 부릅니다. 이 혈자리를 안마할때는 한손을 들어 다른손의 어깨부분에서 부터 팔꿈치까지 안팎으로 안마해 주십시오. 안마봉을 사용해서 팔꿈치 내측을 부드럽게 눌러주셔도 됩니다. 이곳의 피부는 비교적 연약합니다. 안마중의 찰과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곳을 안마하기 전에 올리브유를 한두방을 떨어뜨려 준뒤 안마하십시오. 이렇게 안마하면 팔꿈치가 아주 편안해 질뿐만 아니라 골프나 테니스등의 운동을 지나치게 해서 생긴 테니스엘보를 치료하는데 절묘한 처방이 됩니다. 이 소해혈은 마른 사람이 중풍에 걸렸을 때도 긴요하게 쓰입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테니스를 볼 때 알아두면 쓸데 있는 테니스 사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5 4891
주관절통(肘關節痛 : 테니스엘보우)에는 뜸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5345
테니스 기본매너,동호회 클럽에서 지켜야할 예절 [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8938
인도웹 소모임 아라테 정회원 등업 조건 댓글2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5470
3464 2023년 아라테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첨부파일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8 384
3463 <테니스 자기암시법> 콘텐츠 런칭!!! 인기글첨부파일 모션루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1 1145
3462 정현, 델라이비치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331
3461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2910
3460 페더러, 만 36세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7 3726
3459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4 4834
3458 이한얼 기자의 테니스 체험기......추위도 ‘스매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197
3457 테니스 치러 갔더니 교습한다고 제한..... 죽미체육공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450
3456 '명예 박사'된 테니스 황제 페더러…분야는 의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2584
3455 ‘정현’이 불러일으킨 남자 테니스 신드롬! 세계 Big3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605
3454 개인 스포츠 단일경기 상금 최고액…경마-테니스-레이싱 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876
3453 궁금했던 '테니스RULE' 파헤치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9 3439
3452 테니스 포인트는 왜 0, 15, 30, 40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058
3451 [이 영화] 테니스만큼 아슬아슬한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3078
3450 사진으로 보는 정현의 테니스 인생史 그리고 이젠 프랑스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347
3449 곡선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테니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798
3448 테니스에 다가서는 법 - 우먼스플레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2478
3447 테니스웹툰… 다음웹툰 '프레너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4136
3446 캡틴 만난 정현 "고기 좀 사주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444
3445 골프의 타이거 우즈(43)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7) 중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793
3444 정현, 소피아오픈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542
3443 2018 아라테 오픈 안내 3월3일 개최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2 2529
3442 시민들의 관심과 테니스 인기 얼마나 지속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779
3441 "정현, 세계 10위 시간 문제" 페더러 발언 근거, 여기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64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