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수원삼일공고)이 US오픈 주니어테니스대회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서 열린 대회 1회전 경기서 15번시드의 맥켄지 맥도널드를 2―1로 제압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친 정현은 1―1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1세트를 6―3으로 승리했지만 2세트 2―2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주도권을 빼앗겨 3―6으로 패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려졌다.

하지만 정현은 전열을 정비한 3세트 첫게임부터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 6―0완승을 거뒀다.

정현은 강구건(안동고)과 복식경기에도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