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연맹(ITF)가 3월 14일을 새롭게 '세계 테니스의 날(World Tennis Day)'로 제정하고 첫해인 2013년 세계 각국에서 빅스타 매치를 선보인다. 기념 이벤트로 홍콩에서 중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리나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시범 경기를 펼치고 뉴욕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빅토리야 아자렌카(벨라루스), 라파엘 나달(스페인)-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등이 맞붙는 행사가 추진 중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전했다. 현역 선수가 아닌 옛 라이벌의 대결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앤디 머리(영국)의 코치로 화려하게 복귀한 이반 렌들과 죤 매킨로(이상 미국)가 홍콩에서 시범 경기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