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Windows8 월드빅매치 샤라포바 vs 보즈니아키 초청경기에서 유명 방송인 이휘재가 샤라포바와 함께 보즈니아키-매킬로이 커플과 잠실대첩을 벌인다.

월드빅매치를 주관하는 이진수 JSM대표는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방송인 이휘재가 마리아 샤라포바의 파트너로 혼합복식에 나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로리 매킬로이 커플과 테니스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보즈니아키와 가끔씩 테니스를 즐기는 매킬로이가 깜짝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남자 골프 세계 1위로 보즈니아키와 연인이 된 이후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뉴욕 맨하탄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렸던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의 시범경기에서는 갑자기 코트에 들어가 샤라포바와 테니스대결을 펼치는 깜짝쇼를 연출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7년 3개월 만에 한국팬들을 다시 찾는 샤라포바는 27일 새벽 6시 인청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공항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짧은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보즈니아키도 27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간단한 인터뷰 이후 곧바로 공식기자회견장으로 이동 한국 팬들을 만난다.

Windows8 월드빅매치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 공식기자회견은 27일 오후 6시 30분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본사에서 예정되었으나 일정 탓에 장소가 변경돼 같은 시간 오크우드호텔 5층 프레지던트 라운지에서 열린다.

골프 세계 1위를 달리는 연인 매킬로이와 함께 내한하는 보즈니아키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KDB코리아오픈을 우승했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도 많았다. 샤라포바와 함께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 한국 팬들은 보즈니아키를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전경기로 진행되는 국내 우수 주니어 시범경기에는 '월드클래스' 정현(삼일공고)과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주니어 유망주 이덕희(제천동중)가 맞대결을 펼쳐 국내 테니스팬 앞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연말 잠실벌을 달굴 테니스 빅이벤트 Windows8 월드빅매치 샤라포바 vs 보즈니아키 초청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 TV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FR석 20만 원, R석 12만 원, S석 10만 원, A석 5만 5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