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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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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12 15:54 조회9,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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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그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때 귀족스포츠의 상징으로 불리었을 만큼 고급운동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장비 가격과 레슨비가 저렴해지면서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를 잡았지만, 테니스는 여전히 끈기와 지구력이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그 쾌감을 맛볼 수 없는 스포츠이다.
“처음에 레슨을 받게되면 자세 교육만 열흘 넘게 받습니다. 기본자세가 어느 정도 숙련되었다 싶으면 그때 라켓으로 공을 쳐볼 수 있는데 상대와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벽을 상대로 공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거죠. 그러고 나서 포핸드부터 시작해 백핸드, 발리, 스매싱, 서브 넣기 등을 차례차례 배워 입문하는 데까지 최소 6개월은 고스란히 연습에만 투자해야 하는 끈기와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테니스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여태(50세) 부장. ’79년에 라켓을 처음 잡은 이후 올해로 27년째 테니스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는 그는, 테니스를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선 탄탄한 기초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레슨 시작 후 3개월이 가장 큰 고비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는 편이죠. 그러나 제대로 된 교육을 6개월만 받게되면, 테니스는 70~80대까지 노련하게 즐길 수 있는 평생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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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지켜볼 때는 네트 너머로 공을 넘기는 것이 어려울 것 같지 않지만, 막상 코트 안에 들어서면 상대방의 서브를 받아 네트를 넘기는 것은 물론이고 라켓에 공을 맞추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그는, 지속적인 연습으로 실력을 꾸준히 쌓아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많은 직장인들이 햇빛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실외운동으로서, 테니스의 장점은 앞뒤좌우 모두를 움직이는 전신운동과 유산소운동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며 관절을 자극해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느 운동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테니스는 운동 전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목과 손목, 발목 등의 움직임이 많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어야 부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흔히 공을 너무 세게 치려고 하면 ‘테니스엘보’라는 팔꿈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테니스를 하는 50% 이상의 사람들이 한번쯤 경험한다고 해서 테니스의 아킬레스건으로 통합니다.” 테니스엘보의 원인은 자세를 안정되게 낮추지 않고 엉성하게 백핸드 기술을 사용할 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데 지나치게 큰 라켓의 헤드와 줄을 너무 세게 매는 것도 엘보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라켓을 사용하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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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 취미활동으로 테니스를 시작해 중학교 때는 선수로까지 잠깐 활동한 적이 있어요. 테니스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게임을 예측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거죠. 공이 어디로 올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몸을 움직여 그게 정확히 맞아 점수로 이어질 때 희열을 맛보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 배우다보니 자세 잡기가 가장 어려웠다는 김옥경(37세) 씨는 코트 안에서 오로지 공에 집중해 게임을 즐기다 보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테니스를 통해 땀 흘린 후의 스트레스 해소를 맛보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 또한 라켓을 내려놓은 지 10년 만에 다시 시작했어도 어린 시절 튼튼하게 다져놓은 기초 때문에 부담 없이 운동을 다시 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테니스를 배울 때 올바른 자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회 층은 두터운 편인데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적은 것 같아요. 요즘은 쉽게 시작해서 쉽게 효과를 보는 것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지구력이 필요한 테니스에 도전하려는 사람이 적은 거죠.” 매일 아침 조깅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정년 퇴임 후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즐기기 위해 주말이면 코트 찾는 일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이상용(72세) 씨는 대중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테니스 인구와 테니스장의 감소를 아쉬워하기도 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끈기와 지구력을 가지고 투자한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평생 운동을 곁에 둘 수 있다고 입을 모으는 사람들. 그들이 10년이 넘도록 테니스를 곁에 두는 이유는 라켓을 내려 놓았다가도 언제든지 다시 집어들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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