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가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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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7-26 16:54 조회8,6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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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종합스포츠 미디어 ‘ESPN’ 이 발간하는 스포츠 잡지인 ‘ESPN The Magazine’ 에서는 해마다 ‘Body Issue’라는 코너에서 각 스포츠 종목의 남녀 스타들의 누드사진과 함께 그에 관한 기사와 인터뷰를 싣는다. 여기에 실린 누드사진들은 전혀 선정적이거나 야하지 않다. 오히려 잘 관리하고 다듬어진 인간의 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준다. 2013년 'Body Issue' 에서 테니스 스타 중에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4위/24세/172cm/56kg)와 존 이스너(미국/19위/28세/206cm/111kg)가 포함되었다.
▲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4위/24세/172cm/52kg)
당신의 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들처럼 체육관에서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도 제법 날씬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알다시피 테니스는 거의 매일 경기와 연습을 반복해야 해서 체육관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만큼 체력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
남들처럼 체육관에서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도 제법 날씬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알다시피 테니스는 거의 매일 경기와 연습을 반복해야 해서 체육관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만큼 체력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
당신의 몸에 대해서 우리가 놀랄만한 것이 있는가?
아마도 먹는 습관이 아닐까! 보통 경기 전 두 시간쯤 전에 식사를 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는 달리, 나는 식사를 한 다음 바로 코트로 가서 경기를 할 수 있다. 사실 난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하다. 보통은 경기 30분쯤 전에 파스타(pasta) 한 접시를 비우고 코트로 나간다. 그러지 않으면 시합도중에 배가 고프다. 어릴 때 시합이 있을 때면 아빠가 학교에서 날 태우고 바로 시합장으로 데려가셨는데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차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아마도 그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아마도 먹는 습관이 아닐까! 보통 경기 전 두 시간쯤 전에 식사를 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는 달리, 나는 식사를 한 다음 바로 코트로 가서 경기를 할 수 있다. 사실 난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하다. 보통은 경기 30분쯤 전에 파스타(pasta) 한 접시를 비우고 코트로 나간다. 그러지 않으면 시합도중에 배가 고프다. 어릴 때 시합이 있을 때면 아빠가 학교에서 날 태우고 바로 시합장으로 데려가셨는데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차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아마도 그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당신의 몸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어릴 때부터 항상 내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고 왜소했다. 게다가 폴란드에서 주니어 시절에는 항상 내 나이보다 많은 그룹에서 시합을 했기 때문에 다른 애들 보다 휠씬 더 어리고 왜소했다. 그래서 애들이 바람이 세게 불 때면 내가 날라갈 거라는 농담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난 그런 것에 개의치 않았고, 경기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았다. 나는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 틈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고, 개의치도 않았다. 나는 상대 선수에게 신경쓰기보다는 나 자신의 게임에 집중하라고 배웠다. 그래서 지금은 매년 투어에 나설 때마다 육체적으로 훨씬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 존 이스너(미국/19위/28세/208cm/108kg)
당신의 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키가 좀 크다. 208cm나 된다. 대학 1학년 때 키가 203cm에 체중이 90kg이었다. 지금은 208cm에 108kg이다. 내가 조금만 더 많이 먹었더라면 지금 체중이 더 늘었을 거다. 하지만 내가 경기하기 가장 좋은 체중은 107~109kg 정도다. 하지만 대학시절에는 키만 삐쭉하게 큰 깡마른 애였다. 19살 때도 수염이 없었고, 20살 때는 14살 정도로 밖에 안 보였다. 이제 어느덧 28살이 되었고, 지금은 다행히 28살로 보인다.
당신의 몸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은가?
가슴이 좀 더 컸으면 좋겠지만 지금 테니스를 할 동안은 아니다. 상체가 큰 것은 테니스 하기에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며, 나한테는 유연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먼 훗날 테니스를 그만 두었을 때는 상체를 좀 키워볼 생각이다.
나는 키가 좀 크다. 208cm나 된다. 대학 1학년 때 키가 203cm에 체중이 90kg이었다. 지금은 208cm에 108kg이다. 내가 조금만 더 많이 먹었더라면 지금 체중이 더 늘었을 거다. 하지만 내가 경기하기 가장 좋은 체중은 107~109kg 정도다. 하지만 대학시절에는 키만 삐쭉하게 큰 깡마른 애였다. 19살 때도 수염이 없었고, 20살 때는 14살 정도로 밖에 안 보였다. 이제 어느덧 28살이 되었고, 지금은 다행히 28살로 보인다.
당신의 몸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은가?
가슴이 좀 더 컸으면 좋겠지만 지금 테니스를 할 동안은 아니다. 상체가 큰 것은 테니스 하기에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며, 나한테는 유연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먼 훗날 테니스를 그만 두었을 때는 상체를 좀 키워볼 생각이다.
당신의 몸에 대해서 부끄러워해 본 적이 있는가?
어릴 때 키가 너무 커서 좀 부끄러워했던 적이 있다. 몸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구부리는 나쁜 습관이 있어서 엄마와 조부모님이 내가 똑바로 서서 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애를 많이 쓰셨다. 머지않아 나는 키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큰 키가 아니었다면 내가 테니스 선수로서 별로 신통치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확실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