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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포트로, 나달 꺾고 상하이 마스터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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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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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10-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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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5위·아르헨티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621만1천445 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델 포트로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2-0(6-2 6-4)으로 물리쳤다.
'난적'을 제압한 델 포트로는 또 다른 험난한 상대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델 포트로는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 1개도 올리지 못한 나달을 압도했다. 더블폴트도 0개를 기록, 4개를 쏟아낸 나달과 달리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나달의 탈락으로 결승에서 남자 랭킹 1, 2위 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게 됐다.
나달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총상금 356만6천50 달러)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격돌한 바 있다. 당시엔 나달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빼앗기고 2위로 밀린 조코비치가 나달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이 대회 또 다른 4강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9위·프랑스)를 2-0(6-2 7-5)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