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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아자렌카 꺾고 WTA 챔피언십 4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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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0-26 10:39 조회6,2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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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급' 리나(31·세계랭킹 5위)가 빅토리아 아자렌카(24·벨라루스·세계랭킹 2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 4강에 합류했다.

리나는 26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시난 에르뎀 돔에서 열린 WTA 챔피언십 화이트그룹 4차전에서 아자렌카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WTA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다. 두 그룹(레드그룹·화이트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그룹의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앞선 1·2차전에서 사라 에라니(26·이탈리아·세계랭킹 7위)와 옐레나 얀코비치(28·세르비아·세계랭킹 8위)를 잇따라 격파한 리나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자렌카에게 5연패를 당하고 있었던 리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 이후 2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아자렌카와의 상대전적을 5승6패로 좁혔다.

아자렌카는 1세트 6번째 게임에서 서브를 넣다 허리를 다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나는 레드그룹 2위로 4강에 오른 페트라 크비토바(23·체코·세계랭킹 6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얀코비치가 에라니에게 0-2(4-6 4-6)로 패하고도 마지막 남은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화이트그룹에서는 리나를 제외한 3명이 모두 1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트득실률(얀코비치 42.9%·아자렌카 33.3%·에리나 33.3%)에서 얀코비치가 가장 앞섰다.

얀코비치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와 4강에서 격돌한다. 상대전적에서는 윌리엄스가 7승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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