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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아시아 선수도 男테니스 세계 1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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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0-03 11:48 조회6,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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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아시아 선수들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ATP 투어 차이나오픈에 출전 중인 조코비치는 2일 기자 회견에서 "충분한 지원만 있다면 앞으로 5년 안에 아시아 선수가 남자 세계 1위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아시아 출신 스타 선수들이 남자 테니스에 많이 나와야 종목의 인기도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아시아 남자 선수는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24)로 현재 13위를 기록 중이다.
또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 최고 랭킹은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의 9위(2003년)다.
조코비치는 "물론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아시아 남자 선수가 이른 시일 안에 세계 정상에 오른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라며 "얼마나 많은 지원이 따르느냐에 따라 앞으로 5년 안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해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 슬램 대회 남자단식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우디(243위)는 "아직 세계 정상급 선수와는 큰 격차가 있다. 따라잡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우디는 "하지만 투어급 대회 출전 기회가 점점 많아지면서 톱 랭커들과 겨룰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디는 차이나오픈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6위 존 이스너(미국)와 접전 끝에 1-2(7-5 6<4>-7 3-6)로 분패했다.
노바크 조코비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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