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최초로 예선 통과자끼리 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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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17 12:04 조회5,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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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최초로 예선 통과 선수끼리 결승 대결을 벌이게 됐다.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TP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총상금 49만4천310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는 미카일 쿠쿠슈킨(66위·카자흐스탄)과 빅토르 트로이츠키(92위·세르비아)가 나란히 승리했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는 세계 랭킹 58위까지 출전 자격을 줬기 때문에 쿠쿠슈킨과 트로이츠키는 예선에서 세 경기를 더 치르고서야 본선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둘은 예선 3연승에 이어 본선에서도 나란히 4연승을 더하며 결승까지 내달렸다.
예선 통과 선수는 기본적으로 본선에 직행한 선수들보다 세계 랭킹도 낮은데다 예선을 치르면서 체력까지 소진해 본선에서는 불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쿠슈킨과 트로이츠키는 나란히 생애 두 번째 ATP 투어 단식 타이틀에 도전한다.
둘은 모두 2010년 10월에 ATP 투어 단식을 제패한 이후 4년3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게 됐다.
상대 전적은 트로이츠키가 3승1패로 앞서지만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는 1승1패로 팽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