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는 21일(현지시간) 스웨덴 바스터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요한나 라르손(76위·스웨덴)을 2-0(6-4 6-1)으로 제압했다.

개인 통산 53번째 투어 대회 단식 타이틀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4만 달러(약 4천500만원)로 올해 윌리엄스가 우승한 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 규모가 작은 대회였다.

윌리엄스는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1-3으로 뒤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13게임에서 11게임을 따내며 승리했다.

올해 윔블던 16강에서 탈락한 윌리엄스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아 남은 시즌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