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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체어 엄파이어로 데뷔한 알버트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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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23 11:54 조회1,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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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가 아닌 17살 틴에이저가 테니스 코트에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관중석도 아니고 볼 퍼슨 중 한 명도 아니다. 지난 13일 샌디애고 반즈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TA 하드코트 챔피언십 16살 여자 주니어 대회의 결승전에 최연소 체어 엄파이어로 데뷔한 알버트 톤 (Albert Ton)의 이야기다.

캘리포니아 파운티 밸리 출신의 17세 톤은 이날 16세 안젤리카 블레이크 선수의 우승을 선언하며 그녀의 US오픈 주니어 대회 와일드 카드 획득을 축하했다.

"부모님이 TV로 제 모습을 보시고는 아주 좋아하시며 잘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에게 아주 특별하고 의미있는 일이었죠. 선수들은 웃으며 제 나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해요. 저처럼 어린 심판은 처음이라고도 하고 어떻게 심판이 됐느냐고 묻기도 하구요. 대부분 잘 대해줘서 저도 편해요."

톤의 주심 경력은 1년이 채 안 된다. 작년 여름방학, 용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을 즈음 고등학교 테니스부 코치의 권유로 엄파이어 클리닉에 등록한게 시작이었다. 초기에는 컬리지 디비전 I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점차 큰 대회로 실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알버트를 지도했던 로렐 스미스는 그의 냉철한 태도와 빠른 습득력이 특히 인상깊었다고 했다.

"나이에 비해 굉장히 침착하고 엄파이어로 성공할 잠재력이 많아요. 물론 아직은 오판도 있고 배워나갈 점이 많긴 하지만 말이예요.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익숙하게 볼 얼굴이 될겁니다. 20년 정도 후에는 미국의 골드 배지 심판을 기대해볼 수 도 있죠."

톤은 학업면에서도 초고속 성장을 보이는 학생이다. 이미 10학년 때 성적 우수자 조기 전형으로 워싱턴 대학에 합격한 바 있지만, 대신 선택한 커뮤니티 컬리지에 등록하여 1년 동안 이미 2년치 크레딧을 쌓아뒀다. 원하던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합격해서 올 가을부터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 3학년생과 테니스 엄파이어 사이를 오가며 바쁜 스케쥴을 조정하며 지내야 할 것이다.

 

"너무 재미있어요. 레프리에게 더 큰 경기, 더 많은 체어자리를 맡겨달라고 부탁드리죠. 많이 경험할수록 실력이 늘거든요. 여기 높은 의자에 앉아서 내 결정에 따라 매치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 매번 적응이 필요할 정도로 믿기지가 않아요. 너무 짜릿하고, 테니스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스포츠예요.”

이날 샌디에고 대회장의 체엄 엄파이어는 경기를 뛰는 또래 선수들과 같은 꿈을 마음에 품었을 것이다. 언젠가 US오픈 대회에 서는 꿈 말이다.

ITF가 규정하는 심판 교육에는 3단계가 있는데 단계별 다른 색의 배지로 세분된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프로로 갓 입문하는 그린 배지의 ‘레벨1’ 심판들은 주로 중남미와 아프리카 심판직을 많이 맡게 되어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로 교육을 받는다.

‘레벨2’ 의 화이트 배지 심판들은 영어로만 교육을 받는데 ITF 프로 서킷, 데이비스컵이나 페드컵, ATP, WTA 등의 대회에서 경험을 쌓은 심판들이 주가 된다.

‘레벨 3’ 수업을 마치면 국제 심판 지원 자격을 얻는데 이들은 브론즈 배지를 받고 이후 심사를 거쳐 실버, 골드 배지로 승진할 수 있다. 골드 배지 심판은 그랜드슬램, ATP 월드 투어, WTA 투어 매치를 심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임차훈, 유제민 두 명의 실버 배지 국제 심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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