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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시티오픈 1회전서 에드먼드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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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04 10:35 조회1,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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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21·한국체대)이 시티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53위인 정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록 크릭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TP500시리즈투어 시티오픈(총상금 175만80달러) 1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영국, 41위)에 세트스코어 0-2(3-6 1-6)으로 졌다.

둘은 지난 2015년 버니챌린저 8강에서 만나 정현이 세트스코어 2-0(6-3 6-2)로 승리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패하고 말았다.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후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에드먼드의 포핸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드먼드는 평균 90마일(144km)의 포핸드를 앞세워 5구 안에 위닝샷을 꽂아 넣으며 빠르게 경기를 리드했고 57분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첫 세트 2-1에서 에드먼드가 먼저 정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했다. 정현은 연이은 포핸드 범실로 15-40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더블폴트 실책으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2-4에서 정현이 브레이크백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나, 3-4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또 다시 내줘 3-5로 벌어졌고, 에드먼드는 두 개의 서브 포인트와 포핸드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는 에드먼드가 경기를 압도했다. 에드먼드는 연이은 브레이크로 일찌감치 4-0으로 앞서 나갔다. 5-1에서 정현의 서비스 게임이었지만, 더블폴트로 30-40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고, 3구째 백핸드 리턴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

왼쪽 발등 부상 이후 애틀란타오픈을 통해 한달만에 투어무대에 복귀한 정현은 2주 연속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오는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로저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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