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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치던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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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18 11:27 조회7,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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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기원은 대략 600~700년 전 프랑스에서 귀족과 승려등에 의해 성행했던'라 뽀므'라는 볼 게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라 뽀므'는 불어로 손바닥이란 뜻이며,  '테니스'라는 말의 기원도 불어로 '때린다'는 의미의 'Tenez'에서 나왔으니, 처음엔 이 경기를 라켓 대신 손바닥으로 치면서 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큼직한 라켓으로도 볼을 잘 못 때리는 나로서는 별로 그럴듯하게 들리지가 않는 얘기지만.)

아무튼 1596년에 파리의 인구가 30만 명이었는데, 테니스 코트는 250개 였다니 상당한 열기였던 것 같다.

영국의 테니스 또한 왕실을 중심으로 발달했는데, 1874년 영국인 윙필드 소령에 의해 일정한 코트와 네트가 만들어졌고, 이듬해에는 메릴리본 크리켓 클럽에 의해 경기 규칙이 제정되었다.

1877년에 올 잉글랜드 크리켓 클럽에서 테니스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여, 그 해 영국 선수권 대회를 런던 교외의 윔블던에서 개최하였으며 22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물론 테니스광 엘리자베스 여왕은 윔블던 대회에 꼭 참석하여 관람하신단다.)

 

정구를 테니스의 한자 표기로 아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정구는 테니스가 아니다.

테니스는 별도로 '경식정구'라고 칭하며 종주국은 일본이다.

테니스와 정구는 어떻게 다를까...먼저 정구 라켓은 테니스 라켓보다 좀 더 작고 가볍다.

정구공은 고무만으로 만들어 말랑말랑한 반면에 테니스 공은 고무위에 펠트로 감싸서 딱딱하다.

정구 네트는 중간에 밴드가 없이 양 끝이 고정돼 높이가 일정하지만 테니스 네트는 중간에 밴드로 고정돼 가운데로 갈수록 낮아진다. 점수 콜도 테니스와 달라서 정구는 1,2,3 (원, 투, 쓰리)으로 부른다.

복식의 경우 테니스는 모든 선수가 돌아가면서 서비스를 넣지만, 정구는 뒷 선수만 서비스를 넣는다.  

 

우리나라에 테니스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08년 일본인 관리들에 의해서이다. 

1908년 4월 탁지부(현 재무부)관리들이 친목을 목적으로 희동 구락부를 만든 뒤, 미창동에 테니스 코트를 마련함으로서 우리나라의 테니스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때의 테니스는 연식 정구였으며, 정식으로 테니스 경기가 시작된 것은 1927년이다. 해방과 더불어 1945년 10월 조선 테니스 협회가 발족되었고

1946년 9월 25일 제 1회 전국테니스 선수권 대회가 열렸으며, 1953년 9월 테니스 협회가 대한 체육회에 정식으로 가입하면서 '대한 테니스 협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1970년 이후 세계적 테니스 붐을 타고 우리나라에도 장족의 테니스 발전이 있었다. 덕분에 1982년 12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었던 제9회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4개 종목에서 우승하게 되었다.

 

테니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지구력과 함께 순발력이 길러지는 운동이다.

타이밍을 판단하여 공을 쳐내다 보니, 신체의 균형감각과 함께 손 발 눈 등의 협응력을 키워주게 된다.

점프도 하고 달리기도 하기 때문에 뼈를 강화하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특히 도움이 된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좋은 운동인 테니스를 열심히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사료된다.

 

(단, 너무 심하게 몰두하여 테니스 엘보가 오는데도 계속 하다가 맥주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되거나, 미끄러져 발목을 삐거나, 날아오는 공에 눈을 맞아 애꾸눈 후크가 되거나 하는 불상사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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