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서 도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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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06 15:28 조회4,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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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자 마르셀로 리오스(40·칠레)가 당시 결승 상대였던 페트르 코르다(47·체코)의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했다.
AP통신은 6일 "리오스가 국제테니스연맹(ITF)에 당시 코르다가 도핑 규정을 어겼는지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코르다는 리오스를 3-0(6-2 6-2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그해 여름에 열린 윔블던에서 코르다는 약물 양성 판정을 받아 1999년 은퇴했다.
리오스는 "만일 코르다가 당시 도핑 규정을 어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우승컵은 내가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칠레 테니스협회 로드리고 발데베니토 대변인은 "우리 협회는 리오스의 요구를 지지한다"며 "그는 칠레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였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리오스는 1998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04년에 은퇴했다.
코르다는 1998년 세계 2위가 자신의 최고 랭킹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은 1998년 호주오픈이 유일하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시카 코르다(미국)의 부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