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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98계단 '불꽃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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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18 16:49 조회4,0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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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정현(18ㆍ삼성증권 후원)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어제의 유망주가 한국 남자 테니스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올해 첫 세계랭킹 발표(1월 5일) 당시 167위에서 69위까지 올랐다. 그는 빠른 세계랭킹 상승에 얼떨떨해 하면서도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정현은 지난 3월 2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마이애미오픈 단식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29ㆍ스페인ㆍ세계랭킹 54위)에 세트스코어 2-1(6-0, 4-6, 6-4)로 이겨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11일 끝난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는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ATP 홈페이지는 정현에 대해 "떠오르는 테니스스타"라고 소개하며 "이형택 이후 한국 테니스선수가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기는 정현이 처음이다. 그는 올해 열여덟 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라고 했다.

정현은 큰 대회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과 겨루면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는 "강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며 "주니어 시절에는 이기겠다는 의욕이 앞섰다. 조금은 정신적으로 성숙한 것 같다"고 했다. 정현을 지도하고 있는 윤용일 코치(43)도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느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했다.

정현은 올해 이형택(39)이 보유한 한국 선수 최고 세계랭킹(2007년 8월ㆍ36위) 경신과 메이저대회 본선 1승을 목표로 잡았다. 관건은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다. 정현은 지난해까지 평균속도 시속 170~180㎞에 그친 서브를 올해 190~195㎞까지 끌어올렸다. 경기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서브를 보완하기 위해 타법은 물론 근력강화, 신체균형훈련도 병행했다. 강한 상대와의 승부에서 이기려면 서브를 통해 우위를 점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윤 코치는 "세계랭킹 상위 랭커들과 대등하게 겨루려면 서브 평균속도가 시속 200㎞는 넘어야 한다"며 "속도와 함께 정확성과 좌우 방향을 활용한 서브도 넣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핸드에 비해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다소 실수가 많고 정확성이 떨어진다. 약점으로 간파되지 않도록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형택도 "특히 승부처에서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할 수 있다면 강한 상대와 만나도 수월한 승부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정현이 메이저대회 등 5세트제 경기에서 성과를 내려면 체력을 안배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정현은 5세트 경기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체력을 분배하기보다는 시종일관 밀어붙이는 경기를 했다. 이형택은 "체력 분배를 잘하려면 1, 2세트를 따내 초반부터 유리한 승부를 해야 한다"며 "경기를 길게 한다는 느낌으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현은 부산오픈을 마친 뒤 지난 12일부터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단식 1회전(32강전)에서 제이슨 정(미국ㆍ세계랭킹 200위)을 세트스코어 2-0(6-2, 7-6<7-4>)으로 물리쳤고, 14일에는 프레드릭 닐센(덴마크ㆍ세계랭킹 230위)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닐센은 부산오픈 단식 3회전에서 만난 상대다. 당시 정현은 경기 시작 47분 만에 2-0(6-0, 6-1)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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