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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잔디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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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29 12:52 조회4,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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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의 잔디는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캐나다, 호주, 미국, 영국에서 온 잔디 관리자만 16명이다. 이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윔블던에 상주한다. 여름에는 관리자가 두 배로 늘어난다. 매해 6월말에서 7월초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준비를 위해서다.

연습용 코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 밤 사이엔 일하는 직원의 절반이 투입돼 다음날 선수들의 코트 이용을 위해 잔디를 정리한다. 잔디를 심는 데만 연간 6만7000달러(약 7500만원)가 들어간다. 

카타르 민영방송사 알 자지라는 29일 잔디 코트인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 들어가는 정성을 소개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에서 경기를 펼친다.

올 잉글랜드 클럽의 테니스 코트는 총 41개다. 한해 잔디 10톤이 들어간다. 잔디도 한 종류만 쓰지 않는다. 윔블던은 2001년부터 멜버른, 베니스 그리그 말리부 품종의 100% 개량 라이 잔디를 테니스 코트에 심었다. 네덜란드에서 키운 이 세 품종의 잔디는 수차례 테스트와 엄격한 평가를 걸친 뒤 선정됐다.

윔블던 잔디 관리책임자로 3년째 일하는 닐 스터블리씨는 “이 세 품종은 마모에 잘 견딘다. 수분이 부족해도 버틴다. 매우 짧은 시간 격렬한 움직임이 있는 테니스 경기에 가장 적합한 잔디 품종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00% 개량 라이 잔디를 사용한 뒤 그라운드가 움푹 패이는 현상이 줄어들었다.

잔디만 중요한 게 아니다. 스터블리씨는 토양도 신경 쓴다. 제곱미터당 딱 80그램의 모종만 심는다. 토양의 영양분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영국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선수들에게 고역인 만큼, 잔디 관리자에게도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날씨가 변할 때마다 잔디의 성질도 미세하게 바뀐다.

대회가 끝나면 잔디 관리팀은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다. 토양의 압력, 표면 안정성, 단단함, 표면 온도, 코트의 습도 등을 체크한다. 관리팀은 데이터를 토대로 다음해엔 더 나은 테니스 코트를 준비한다.

최근 테니스 경기는 선수들의 신체 능력과 라켓, 신발 등 도구가 발전하면서 경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간혹 4시간에서 5시간까지 경기를 펼친다. 잔디도 경기시간이 길어진만큼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듯 윔블던의 잔디가 융숭한 대접을 받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스터블리씨는 “잔디가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신경도 더 써야 한다. 잔디가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생존하는지 이해할수록 더 좋은 잔디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오늘 시작한다. 스터블리씨가 잔디 걱정에 밤잠을 설칠 날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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