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최고 테니스대회, 심판채용도 현미경 심사”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83)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최고 테니스대회, 심판채용도 현미경 심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02 09:55 조회4,43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06778

본문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의 공식 명칭은 ‘더(The) 챔피언십’이다. 1877년 시작돼 최고(最古) 역사를 지닌 대회에 붙여진 상징적인 타이틀이다. 1860년 스코틀랜드에서 출범한 메이저 골프 대회인 브리시티오픈을 ‘디 오픈(The Open)’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대회 운영에서도 최고(最高)를 지향하는 윔블던에서는 경기 진행을 책임지는 심판도 핵심 요소다. 이번 주 영국 런던 인근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대회에 투입된 주심, 선심 등의 심판은 335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40명은 영국테니스심판협회 회원인 영국인이다. 나머지 심판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들이다. 테니스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무대이므로 내로라하는 국제심판들이 몰려드는 것이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유제민 국제심판(30)이 본선에 참가하고 있다. 예선에는 유 씨를 포함해 3명의 한국 심판이 활동했었다. 2011년 윔블던 푸른 잔디를 심판으로 처음 밟았던 유 씨에게 올해 대회는 네 번째다. 한국 선수가 윔블던 본선에 출전한 것은 올해 정현이 2008년 이형택 이후 7년 만이었다.

중학교 때까지 테니스 선수를 한 유 씨는 “호주오픈 등 다른 메이저 대회에도 가봤는데 윔블던은 남다른 기풍이 있고 체계적이다. 코트에 입장할 때는 재킷, 넥타이 차림에 흰색 새부리 모자를 써야 한다. 심판 대우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윔블던 심판은 사전에 대회조직위에서 신청을 받은 뒤 시력, 목소리, 집중력 등 기본 자질과 꼼꼼한 경력 심사를 거쳐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외국인 심판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하루 80파운드(약 14만 원)의 숙박료, 식사 쿠폰, 세탁비, 일당(선심은 100∼160파운드) 등이 지원된다. 양복과 와이셔츠, 바지 등의 심판복, 신발, 양발 6∼7켤레 등도 지급된다.

유 씨가 주로 맡는 선심은 베이스 라인 뒤에서 폴트, 아웃 판정 등을 하는데 ‘75분 근무 후 75분 휴식’의 근무 원칙을 따르고 있다. 보통 하루 5시간 심판을 본다는 게 유 씨의 얘기다. 윔블던은 흰색 유니폼만 허용하는 드레스 코드를 고수하고 있지만 심판들은 파란색 줄무늬 상의를 입는다. 플레이 도중 선수들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발급하는 심판 자격증을 취득해 각종 해외 대회에 나서고 있는 유 씨는 “1년에 집에서 자는 시간은 반도 안 된다. 늘 긴장해야 하지만 해외에서 언어 문제나 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선수들을 도울 수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 이런 큰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55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56 정윤성, 윔블던 주니어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6 3894
1955 한나래, 유니버시아드 女단식 3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6 4087
1954 한나래 ‘스트레칭 자세도 남달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6 4824
1953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4 4854
1952 테니스의 물리학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4 4830
1951 당장 고쳐야 할 잘못된 운동상식 7가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4 5367
1950 윔블던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16강서 맞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4 4090
1949 윔블던테니스- '마라톤 맨' 이스너-칠리치, 또 4시간 혈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4 4121
1948 윔블던테니스-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브링카, 16강 순항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4 3974
1947 이덕희, 윔블던 주니어 단식 2번 시드 배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3 3789
1946 페더러, 관중 환호 속 3라운드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3 3725
1945 윔블던테니스- 보즈니아키, 32강행…다음 상대는 조르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3 4834
1944 2015 아라테오픈 한인테니스 "단식" 최강전 인기글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3 3378
1943 윔블던- 나달, 세계 랭킹 102위 브라운에 져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3 4795
1942 시세이도, 뙤약볕에서 테니스가 배우고 싶어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4589
1941 2년 연속 여자 선수 브래지어 색깔 논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4279
1940 윔블던 테니스 - 사상 최고의 폭염, 볼보이 쓰러지고 선수는 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3985
열람중 “최고 테니스대회, 심판채용도 현미경 심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4437
1938 윔블던테니스- 윌리엄스·샤라포바, 32강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4050
1937 윔블던테니스- 니시코리,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기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3944
1936 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3회전 안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3915
1935 이시영, 테니스에도 도전했던 과거가?..."하루 온종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4116
1934 정확한 자세로 치는 테니스 7~8년 이어오며 건강 관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4098
1933 윔블던테니스- 할레프·부샤드, 1회전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4620
1932 '테니스 성지' 윔블던에서 빛나는 코트 밖 프로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3763
1931 챔피언의 비밀, 절에 간 조코비치와 골프 친 나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4292
1930 정현의 탈락으로 보는 한국 테니스의 윔블던 도전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4632
1929 윔블던테니스- 페더러·나달, 2회전 안착(종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443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