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페더러·머리, 남자단식 4강 맞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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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675만 파운드) 남자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페더러는 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질 시몽(13위·프랑스)을 3-0(6-3 7-5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페더러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4강에 진출했다. 그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로저 페더러(AP=연합뉴스)](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5/07/09/PAP20150709011301003_P2.jpg)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소식이 없는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윔블던 남자단식 사상 최초로 8차례 정상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앤디 머리(AP=연합뉴스)](http://img.yonhapnews.co.kr/photo/ap/2015/07/08/PAP20150708203001003_P2.jpg)
페더러의 4강 상대는 앤디 머리(3위·영국)다.
2013년 윔블던 챔피언 머리는 바세크 포스피실(56위·캐나다)을 역시 3-0(6-4 7-5 6-4)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머리는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 프랑스오픈 4강 등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페더러와 머리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12승1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지난해 호주오픈 8강부터 최근 세 차례 대결에서 페더러가 모두 승리했다. 둘이 윔블던에서 만난 것은 2012년 대회 결승전이 유일하며 당시 페더러가 3-1(4-6 7-5 6-3 6-4)로 이겼다.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정윤성(주니어 10위·양명고)은 3회전에서 빅토르 두라소비치(주니어 82위·노르웨이)를 2-1(4-6 7-6<2> 6-2)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정윤성. <<연합뉴스 DB>>](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4/07/02/PYH2014070207270001300_P2.jpg)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정윤성은 톱 시드인 테일러 프리츠(주니어 1위·미국)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훈련해 화제를 모은 이덕희(주니어 26위·마포고)는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주니어 35위·핀란드)에게 0-2(4-6 0-6)로 져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