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뉴욕시장, 흑인 테니스선수 오인체포 사과…논란 진화 부심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34)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뉴욕시장, 흑인 테니스선수 오인체포 사과…논란 진화 부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11 11:06 조회3,72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12504

본문

미국 뉴욕 경찰이 흑인 전직 테니스선수 제임스 블레이크(36)를 오인 체포해 논란이 일자, 뉴욕시장과 뉴욕 경찰국장이 이례적으로 나서 직접 사과를 했다.
블레이크가 단지 흑인이어서 의심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인종차별 시비를 서둘러 진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은퇴한 미국의 흑인 테니스 선수인 블레이크는 전날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호텔 앞에서 US오픈 테니스 대회장소로 가는 차를 기다리던 중 신용카드 사기사건의 용의자로 오인돼 사복 경찰관들에 체포됐다.  
 
블레이크는 "그냥 길거리에 서 있었는데 한 경찰관이 달려들어 나를 넘어뜨리더니 엎드리라고 지시하고 수갑을 채웠다"고 말했다. 
블레이크는 6명의 백인 경찰관에게 제압당해 길바닥에 넘어졌으며, 15분 동안 수갑을 차고 있다가 체포가 잘못됐다는 게 확인되고서야 풀려났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TV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블레이크과 대화하고 싶다. 뉴욕시를 대표해 그에게 사과하고 싶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서도 안됐고, 그도 그런 식의 대우를 받아서는 안됐다"고 경찰의 잘못을 시인했다.
윌리엄 브래튼 뉴욕 경찰국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블레이크가 어제 당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자신이 직접 블레이크를 만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이크를 체포한 경찰관 한 명은 권총과 경찰 배지를 압수당했으며, 내근 부서로 근무가 이동됐다고 설명했다.  
브래튼 국장은 '체포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경찰력이 사용된 점을' 우려했다면서, 체포 상황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검토한 결과, 경찰력이 과도했을 수도 있었음을 인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찰관들은 신용카드 사기사건을 조사하면서 용의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의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튼 국장에 따르면 사진 속의 용의자는 블레이크의 '쌍둥이 동생'으로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용의자도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버드대학 출신인 블레이크는 2006년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4위까지 올랐으며 2014년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했다.  
블레이크는 이날 경찰의 '과격한 체포'는 뉴욕시에서 흔한 일이지만, 대상이 서민들이다 보니 관심을 끄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고 말했다.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를 둔 블레이크는 전날에도 "인종에 관계없이 불필요한 공권력 행사"라면서 "아마 인종적 요소가 개입돼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47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0 기아차, "테니스 레전드 직접 만난다"…챔피언스컵 초청 이벤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4633
2179 남자테니스 100위 안에 10대 5명…7년 만에 최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830
2178 정현, 성공의 밑거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579
2177 US오픈 테니스 준우승 빈치, 코리아오픈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815
2176 이형택 칼럼]정현이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몇 가지 제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801
2175 ‘세계 최강’ 세리나 꺾은 43위 빈치, 한국 넘본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6 3196
2174 NYPD를 부끄럽게 한 테니스 스타 '블레이크'의 일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6 3605
2173 US오픈테니스- "후원 선수들 부진…나이키, 피해 막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6 3949
2172 페더러의 신무기로도 막지 못한 조코비치의 독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5 3679
2171 US오픈 테니스]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우승우승상금 330만달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3613
2170 US오픈 테니스대회-힝기스 여자복식 우승…2관왕 우승상금 약 8…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5314
2169 US오픈 테니스]페네타, 28년 만에 이룬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4212
2168 US오픈 테니스-정윤성,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진출 실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3660
2167 미 전직 흑인 테니스스타, 오인체포 경찰관 해임 요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3989
2166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페더러, 랭킹 1,2위 자존심 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864
2165 정윤성, US오픈 주니어 단식 4강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409
2164 US오픈테니스- 윌리엄스, 빈치에 패배…'그랜드슬램' 실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834
2163 US오픈테니스- 페네타, 할레프 꺾고 여자단식 결승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298
2162 US오픈 테니스대회, 男女 세계랭킹 동반 1-2위 출격…결승행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1 3742
열람중 뉴욕시장, 흑인 테니스선수 오인체포 사과…논란 진화 부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1 3729
2160 US오픈테니스- 비 때문에 여자단식 준결승 순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1 3062
2159 [정면인터뷰]7년 만에 US오픈에서 첫 승, “꼭 그랜드 슬램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1 3886
2158 US오픈테니스- 페더러·바브링카, 남자단식 4강 격돌 '스위스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1 3811
2157 할레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강 진출 ‘유일한 90…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0 3532
2156 US오픈 테니스, 정윤성·홍성찬 주니어 단식 8강 동반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0 4168
2155 US오픈테니스-조코비치-칠리치 4강 격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0 3270
2154 US오픈테니스- '디펜딩 챔피언' 칠리치, 총가 꺾고 4강 선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09 3422
2153 세리나, 언니 비너스 꺾고 4강행...캘린더 그랜드슬램까지 2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09 357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