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 이휘재와 개그맨 송은이가 '예체능' 테니스팀을 제대로 도발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78회에서는 '원조 테니스 천재' 이휘재와 '중학교 선수 출신' 송은이가 테니스 첫 승으로 자신감 충만한 '예체능' 테니스팀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이휘재는 축구, 야구, 테니스 등 가입한 스포츠클럽만 4개이자 '원조 테니스 천재'로 알려졌고, 송은이는 중학생 시절 전국체전까지 준비한 선수 출신이어서 풍문으로만 전해지던 두 사람의 '리얼' 테니스 실력에 관심이 쏠렸다.

송은이는 '예체능' 테니스팀을 향해 "왜들 그렇게 죽자 살자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테니스 아니고도 신경 쓸 게 얼마나 많은 줄 아냐"고 도발하며 '예체능' 테니스팀의 자존심을 긁었고, 이 같은 송은이의 선전포고에 발끈한 양상국은 "내 선에서 끝내주겠다"며 맞불을 놓는 등 서로를 향해 바짝 날을 세웠다.

여기에 두 '쌍둥이 아빠' 이휘재와 정형돈의 정면 승부도 빼놓을 수 없다. 이휘재는 "대기실에서 정형돈이 나만은 이길 수 있다고 하더라"면서 "나 역시 정형돈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하며 '지니어스 정' 정형돈을 도발했다. 이휘재의 절친이자 '유단자' 이재훈 또한 "한창 때의 이휘재라면 정형돈을 가볍게 이길 것 같다"고 부추기는 등 두 사람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이휘재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현 미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이자 '이휘재의 조카' 데이비드가 이휘재 팀으로 출전해 파워 스매싱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한편 이휘재와 송은이의 겁 없는 도발을 받은 '예체능' 테니스팀은 이휘재의 코를 납작하게 할 수 있을지 또한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휘재와 송은이의 테니스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4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