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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와 열애中’ 샤라포바 “내면적으로 젊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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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22 18:01 조회6,5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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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와의 연애는 내면적으로 젊게 만들어준다."

여자 테니스 톱 랭커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가 차기 테니스 황제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샤라포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디미트로프와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샤라포바는 연하 애인을 사귀는 것은 처음이라며 "연하와의 연애는 내면적으로 젊게 만들어준다. 그게 참 좋다"고 했다. 그렇다고 연하이기 때문에 디미트로프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지난해 말부터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와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둘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하지만 지난 5월초 스페인 마드리드 오픈에 참가하고 있던 둘이 마드리드 거리를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가 공개됐다.

샤라포바는 테니스 선수로서 연애를 하는 것이 어렵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직업을 이해해주고, 생활을 존중해주고 또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나도 누군가가 내 옆에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는 항상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 투어를 다녀야 한다. 이런 생활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같은 투어 테니스 선수인 디미트로프는 샤라포바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연인인 셈이다. 샤라포바의 테니스 선수 생활을 이해하고,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디미트로프는 현재 세계랭킹 28위로 남자 테니스계에 떠오르는 선수다. 잠재된 테니스 능력이 뛰어나고,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등 플레이 스타일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32·스위스)와 비슷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차기 테니스 황제로 불리고 있다. 디미트로프-샤라포바 커플은 테니스계 슈퍼커플로 떠올랐다.

한편 샤라포바는 이날 전 약혼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샤라포바는 농구스타 사샤 부야치치(28·슬로베니아)와 약혼까지 했지만 지난해 5월 헤어졌다. 샤라포바는 "한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보낸 후라 (헤어진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샤라포바는 21일 개막한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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