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 '행운의 사나이' 도디그, 3승 중 2승이 기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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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7-01 10:23 조회6,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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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이반 도디그(49위·크로아티아)가 '행운의 사나이'로 떠올랐다.
도디그는 이번 대회 세 경기 가운데 2승을 상대 기권으로 따내고 4회전까지 진출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이고르 시슬링(64위·네덜란드)과의 3회전에서도 상대가 부상으로 전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틈을 타 1,2세트를 6-0, 6-1로 따냈다.
결국 3세트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슬링이 부상으로 기권해 46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 특히 1세트는 불과 14분 만에 마무리했다.
도디그는 1회전에서도 필리프 콜슈라이버(18위·독일)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당시 그는 마지막 5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 했다.
올해 윔블던 남녀 단식 본선에서는 13명이 부상으로 기권해 2008년 이 대회 최다 기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