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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시드 배정을 16명으로 줄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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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22 10:20 조회1,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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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슬램 시드 배정을 16명으로 줄인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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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1일 영국 BBC를 비롯한 세계 주요 언론은 2019년, 그랜드슬램이 32시드를 16시드로 줄이려는 계획을 일제히 보도했다.
 
시드 배정은 대회 초반, 톱랭커끼리 맞붙지 않도록 만든 규칙이다. 초반 톱랭커의 탈락은 대회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테니스 대회에서는 톱시드와 2번시드의 만남은 결승에서만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시드는 드로수의 1/4이며 16드로는 4시드, 32드로는 8시드를 배정한다. 그랜드슬램은 2001년부터 16시드를 32시드로 늘려 시행해왔다. 과거로 돌아가려 하는 그랜드슬램, 이유는 무엇일까?
 
이른 빅매치
 
그랜드슬램에서 16명에게만 시드를 배정한다면 대회 초반부터 '빅매치'가 성사될 확률이 높다
 
32시드의 경우에는 시드 선수들은 서로 만나지 않고 3회전(32강) 진출이 가능하다. 때문에 대회 첫 주에는 적은 이변 탓에 테니스 팬들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다.
 
올 시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톱시드는 앤디 머레이(영국, 16위)였다. 머레이가 1회전에서 만난 상대를 차례로 살펴보면 당시 95위의 일야 마르첸코(우크라이나, 197위)와 73위의 안드레이 쿠즈네초프(러시아, 108위), 그리고 135위의 알렉산더 부블릭(카자흐스탄, 117위)이었으며 모두 머레이의 승리로 끝이 났다.
 
US오픈 톱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은 1회전에서 당시 85위 두산 라조비치(세르비아, 75위)와 맞붙어 승리했다. 이처럼 톱시드를 비롯한 시드 선수들의 1회전 탈락은 극히 적었다.
 
한편, 올해 그랜드슬램 3회전에 진출한 시드 선수들의 수는 호주오픈 24명, 프랑스오픈 21명, 윔블던 21명, US오픈 18명으로 과반수를 훨씬 웃돌았다.
 
만약 16시드였다면 어떤 대결이 가능했을까?
 
지난 1월 호주오픈의 17번시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였다. 따라서 머레이 vs 페더러, 2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2위) vs 페더러 또는 9번시드 나달 vs 페더러의 대결도 1회전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야말로 '빅매치'다.
 
현재 랭킹 순서대로 16시드를 구성한다면 17위 존 이스너(미국)를 비롯해 토마스 베르디히(체코, 19위), 닉 키르기오스(호주, 21위), 니시코리 케이(일본, 22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24위) 등의 선수가 시드를 받지 못한다.
 
대회 첫 주부터 흥미로운 대결과 이변이 속출하리라 예상된다.
 
페더러 "환영", 라드반스카 "달갑지 않다"
 
이러한 변화는 분명 테니스 팬들에게 보다 큰 관심을 유발할 것이다. 특히 대회 초반,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희소식이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시드 축소는 상황에 따라 부담일 수도 있고 기회로 느껴질 수도 있다.
 
1999년부터 그랜드슬램에 출전해 19차례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지금까지 시드 선수들의 정상을 향한 계단은 다소 안전했다"며 32시드의 무난한 대진을 언급했다.
 
이어 "16시드는 아마 재미있을 것이다. 이러한 대진은 오히려 1주일 후에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2012년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28위)는 "왜 규칙을 바꾸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32시드가 좋다고 생각한다. 시드 선수들이 1회전에서 세계 17위와 만날 수 있는 규칙이 공정한 지 확신 못하겠다"고 시드 축소에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한편, 올 시즌 호주오픈과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4강에 올랐던 코코 밴더웨이(미국, 10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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