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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개똥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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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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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6-13 14:33
조회6,7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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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테니스는 왜 어려울까?
조절해야 되는 독립변수가 많을수록, 그 복잡성이 증가하여 어려움은 커진다.
라켓으로 한정하여 살펴보면, 공을 가격할 때
라켓의 중심이 위치하는 공간좌표 변수가 2,
가격순간 라켓이 갖는 가속도의 크기 변수가 1,
가속도의 방향 변수가 3,
라켓면의 경사각 변수가 2로, 총 8차원의 독립 변수항이 존재한다.
상대 코트에서 넘어오는 공은 라켓과 동일차원변수를 갖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테니스는 16차원의 운동이다.
탁구와 테니스는 같은 차원이다.
같은 차원이라도 탁구는 독립변수가 갖는 값의 범위가 작기 때문에, 비교적 테니스 보다는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2)중독증상이 강한 이유
뇌가 신경화학물질에 강하게 또는 자주 노출이 되어, 금단효과가 생기면 이를 일반적으로 중독으로 보는데, 농구나 축구 그리고 마라톤에서 같이 온몸을 쓰는 운동에서 중독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잘 알려져있다. 다만 테니스는 온몸 운동뿐 아니라, 그 동작형태가 선사시대 사냥을 하거나, 또는 전투시 칼과 창을 쓰는 동작과 유사하고, 특히 복식에서 공이 되돌아오는 대치시간에서의 초조감과 긴장 그리고 판정후 정신적 이완들..., 이러한 생활문화적 요소가 중독성을 배가시키지 않았나 본다. 우리 뇌에 남아있는 사냥및 전투의 공격본능이 테니스의 동작과 유사성으로 중독현상이 강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