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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마이애미오픈 2회전서 기권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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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28 12:20 조회2,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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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13만4천605 달러) 단식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

나달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 다미르 주머(9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 3세트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1세트를 6-2로 이긴 나달은 2세트를 4-6으로 내줬고 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0-3으로 뒤진 상황이었다.

라파엘 나달(AP=연합뉴스)

라파엘 나달
최근 무릎 부상으로 고생해온 나달은 정확한 기권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33도가 넘는 무덥고 습한 경기 환경에 심장 쪽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기 도중에도 혈압 검사를 받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나달이 경기 도중 기권한 것은 2010년 호주오픈 8강 이후 약 6년 만이다.

4번 시드를 받은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도 2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51위·러시아)에게 0-2(4-6 3-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상위 5번 시드 선수 가운데 1,2번 시드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2위·미국)를 제외한 3∼5번 시드가 초반 탈락했다.

3번 시드의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전날 2회전 경기를 앞두고 복통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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