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예선전서 첫 승을 기록했다.
한나래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예선 1회전에서 중국의 주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제압하고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대회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던 한나래는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첫 세트부터 스트로크와 백핸드를 앞세워 주린을 흔들어 6-2로 승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한 게임만 허용하며 예선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한나래의 예선 2회전 상대는 일본의 오자키 리사다. 한나래는 오자키와의 상대 전적에서 2패로 뒤지고 있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 8월 열린 난창오픈 1회전에서는 오자키가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