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부샤르 윔블던 '젊은 결승', 女테니스 세대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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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7-06 18:29 조회7,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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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24·체코)의 우승으로 끝난 2014 윔블던 여자단식은 여자 테니스의 세대교체를 예감케 하는 대결이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크비토바의 상대는 유지니 부샤르(20·캐나다).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결승 사상 처음으로 199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끼리 맞붙었다. 크비토바는 1990년생, 부샤르는 1994년생이다. 잔디코트에 강한 크비토바가 2-0(6-3 6-3)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부샤르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도 주목할 만하다. 부샤르는 올해 들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의 3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 진출한 유일한 여자선수다. 이들의 급부상은 윔블던에서 초반 탈락한 세계1위 세리나 윌리엄스(33·미국)와 2위 리나(32·중국)의 퇴조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크비토바의 상대는 유지니 부샤르(20·캐나다).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결승 사상 처음으로 199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끼리 맞붙었다. 크비토바는 1990년생, 부샤르는 1994년생이다. 잔디코트에 강한 크비토바가 2-0(6-3 6-3)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부샤르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도 주목할 만하다. 부샤르는 올해 들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의 3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 진출한 유일한 여자선수다. 이들의 급부상은 윔블던에서 초반 탈락한 세계1위 세리나 윌리엄스(33·미국)와 2위 리나(32·중국)의 퇴조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2011년 우승 이후 3년만에 두번째 윔블던 정상에 오른 크비토바는 세계랭킹이 4위로 올라갈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잔디코트에만 강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부샤르와의 윔블던 결승에서 보여준 최고시속 182㎞의 강 서브와 파워 넘치는 그라운드스트로크는 어떤 코트에서도 상대하기 어려운 위력을 갖고 있다.
캐나다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부샤르는 어린 나이에도 항상 냉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얼음처럼 차갑다’는 느낌을 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이 꾸준한 성적과 안정적인 플레이의 바탕이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제2의 샤라포바’로 평가받는 그는 이미 ‘모든 광고주의 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나 윌리엄스 자매보다는 크리스 에버트나 마리야 샤라포바가 여자테니스의 인기를 견인했던 것처럼 부샤르도 많은 팬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은 크비토바나 부샤르보다 먼저 세계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부샤르처럼 꾸준함과 안정감이 강점이지만 큰 경기의 고비에서 마음을 다잡지 못해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샤라포바에게, 윔블던 준결승에서 부샤르에게 아깝게 졌다. 그러나 컨디션이 최상일 때의 그를 이길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
이들 외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세계최강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가르비네 무구루사(21·스페인)와 알리제 코르네(24·프랑스)도 언제든지 톱 10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춘 신예들이다.
윔불던이 막을 내리면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향한 하드코트 시즌이 시작된다. 여자테니스의 세대교체 분위기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아니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캐나다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부샤르는 어린 나이에도 항상 냉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얼음처럼 차갑다’는 느낌을 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이 꾸준한 성적과 안정적인 플레이의 바탕이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제2의 샤라포바’로 평가받는 그는 이미 ‘모든 광고주의 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나 윌리엄스 자매보다는 크리스 에버트나 마리야 샤라포바가 여자테니스의 인기를 견인했던 것처럼 부샤르도 많은 팬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은 크비토바나 부샤르보다 먼저 세계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부샤르처럼 꾸준함과 안정감이 강점이지만 큰 경기의 고비에서 마음을 다잡지 못해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샤라포바에게, 윔블던 준결승에서 부샤르에게 아깝게 졌다. 그러나 컨디션이 최상일 때의 그를 이길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
이들 외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세계최강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가르비네 무구루사(21·스페인)와 알리제 코르네(24·프랑스)도 언제든지 톱 10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춘 신예들이다.
윔불던이 막을 내리면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향한 하드코트 시즌이 시작된다. 여자테니스의 세대교체 분위기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아니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