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6)가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해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18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의 남자 단식 부문에서 세워진 가장 많은 우승 기록. 페더러 자신이 2012년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세운 테니스 메이저 대회 최다승인 17번째 우승 기록을 경신(이전의 기록을 깨뜨림)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페더러는 스페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31)을 3대 2로 꺾고 이겼다. 


페더러는 2012년 왼쪽 무릎을 다친 이후 약 5년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했다. 부상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부진하다가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극복한 것.


※ 상식 UP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미국 US오픈 테니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