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테니스협회(USTA)는 내달 열리는 US오픈 남녀 단식 우승상금을 지난해(180만 달러)보다 10만 달러 올린 190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상금은 지난해 2천370만 달러에서 2천550만 달러(291억원)로 200만 달러 가까이 늘어난다.

단식 상금은 전반적으로 11% 올랐는데 이중 1라운드 진출자에게 주는 상금은 21%, 2라운드 진출자 상금은 19% 올랐다.

USTA는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대회 참가비용에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1~2라운드 진출자 상금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내달 2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