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풋폴트를 하지 않는다.
 -의외로 풋폴트하는 님들이 많더이다. 가끔 따라해보니 리턴 받기가 아주 수월하고 첫 발리를 공격적으로할  위치를 잡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이 있더이다. 그 유혹 뿌리치고 풋폴트 하지 않는 서브 맹 연습중임.

둘째, "이 바보", "어이구 이 병*". 등등의 자학적인 말을 뱉지 않는다.

      -말을 했다고 해서 좋아진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쓸데없는 일인듯함.

셋째, 게임을 끝낸 후 못한 것 보다는 잘한 것 한 가지의 느낌을 기억하도록 한다.

넷째, 그 날의 성적은 공을 얼마나 끝까지 집중해서 봤느냐로 매긴다.

다섯째, 운동을 하기 전엔 반드시 몸풀기를 할 것. 간단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은 필수.

여섯째, 함께 한 세 사람은 모두 나의 스승이다.

      -진심으로 감사의 맘을 표현한다.

일곱째, 밖에서 공치고 오는 날은 일주일에 두 번을 넘지 않는다.

      -내겐 지켜줘야 할 가족이 있다.

여덟째, 코트 가고 오는 길, 운전할 때는 교통신호를 철저히 지킨다.

      -남들 한다고 불법 유턴 따라하다가 가슴 철렁 했음.

아홉째, 실력은 라켓 탓이 아니다.

       -남들 가진 새 라켓이 부러워질 때마다 되뇌이자.

마지막, 지금 이 순간이 내가 공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즐긴다.

      -내게 다음이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