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아자렌카(27·벨라루스·세계랭킹 6위)가 부상 탓에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 출전을 철회했다.

24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자렌카는 오른 무릎 부상을 이유로 윔블던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달 말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던 아자렌카는 부상을 털어내지 못해 결국 다음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도 포기했다.

올해 1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선 아자렌카는 3월 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그러나 마드리드 오픈과 로마 오픈에서 각각 3회전, 2회전 탈락하며 주춤한 아자렌카는 프랑스오픈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